내 영혼의 시와 노래여 아름다와라

은모래 강가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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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 생각

신 애 2024. 9. 14. 08:39

 

 

그래도 고향에 가고 싶어라

부모님은 볼 수 없고

가슴에 묻은  친구들 눈에 삼삼해도

변함없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

내 고향으로

 

 

도시의 시끄러운 소리 들리지 않고

코스모스 한들한들 나를 반겨주는

고향의 바람을 맞고 싶어라

꿈과 사랑이 가득한 산천과 들

맨발로 걸어도 하나 아프지 않는 내 고향

보드라운 땅이며 향기론 흙이여

 

 

돌아서도 못잊을 고향으로 가고파

내 걸음은 멈추었고 내 가슴 뛰고 있다

구름아 바람아 나를 실어 주렴

이름없이 가난하고 아름다운 풀꽃이 그립구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