은모래 사진
화진포 풍경 1
신 애
2007. 8. 3. 20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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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 위 무수한 발자국
파도에 실려 흔적없이 사라지듯이
우리의 근심도 걱정도
어둡고 침침한 생각들도
모두 모두ㅡ 저 파도속으로 던져 넣기를
그래서 아마 바다는 우릴 보고 언제나
오라 오라 손짓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
바다에서
바다에 서서 비로소
바다가 내뿜는 바다의 말을 듣습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