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년도 뜨락에서
삶의 길목에서
신 애
2025. 6. 19. 05:53
사방에 빛을 뿌려도 어둠속에서는 누구나 슬픈 존재
달과 별을 가슴에 안고 사는 하늘이며 바다라도
홀로 있으면 무엇이나 외로운 존재
속절없이 흐르는 바람아 구름아
내 가난한 마음에 무엇을 주련
건너지 않을 수 없는 생의 강물을
물 흐르듯 쉽게 건너지 못해
내 삶의 휘어진 고비마다 흔적마다 눈물이 고여 한숨이 깃들어
내 고독한 가슴에 무엇을 심으면 외롭지 않으랴 슬프지 않으랴